주택건축기네스 목록 [주택건축기네스]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 섬진강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댐은 백제 비류왕(AD 330년) 시절에 축조된 김제의 벽골제로, 높이 5.7m, 길이 3240m, 댐체적 28만㎥ 규모다.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은 어디일까?정답은 ‘섬진강댐’이다.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 섬진강댐은 이전까지 건설됐던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의 확보 또는 수력발전 등을 위한 각종 단일목적댐과 달리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치수‧이수 목적을 조화시킨 댐이다. 섬진강댐은 높이 64m, 길이 344.2m, 체적 41만㎥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1961 2019.10.23 16:42 도시정비 [주택건축기네스] 한국에서 가장 큰 화장실 조형물, 해우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는 변기모양의 대형 건물이 있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큰 화장실 조형물’로 인증 받은 ‘해우재(解憂齎)’가 그 주인공이다. 해우재는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사찰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解憂所)에서 비롯됐다.지난 2010년 문을 연 해우재는 민선 1·2기(1995~2002) 수원시장을 역임한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유지가 담긴 세계 유일의 화장실 문화전시관이다.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WTA) 초대 회장에 선출된 심 전 시장은 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자신이 살 2019.10.08 14:47 도시정비 [주택‧건축 기네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경교장’ 중국 상하이와 충칭이 아닌 서울 한복판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해 ‘경교장(京橋莊)’이 그 주인공이다.‘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약 4년여 간(1945.11.23~1949.6.23) 거주하며 통일운동을 하다 서거한 역사적 현장이다. 2001년 4월 6일 서울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됐다가 2005년 6월 13일 사적 제465호로 승격됐다.경교장은 김구 선생 서거 후 미군주둔지, 주한 대만대사관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67년 고려병원(현 2019.09.04 17:35 도시정비 [주택건축기네스]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규모 저수지 중 하나인 예당호. 충청남도 예산군과 당진군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고 하여 각 지명의 첫 글자를 따서 지어진 예당호는 예전부터 관광지로도 사랑받았던 곳이다.더욱이 최근 예당호는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데, 이와 같은 이끌림의 중심에는 ‘출렁다리’가 있다.예당호 출렁다리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주탑은 황새의 몸과 머리를, 현수교는 날개를 형상화했다. 길이는 출렁다리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402m로, 예당호 둘레 40㎞와 2019.08.20 10:51 도시정비 [주택건축 기네스] 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일본불교 조동종 참사문비 및 ‘평화의 소녀상’도 눈길 전라북도 군산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흔적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일제강점기 수탈의 창구가 됐던 탓에 당시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동국사(東國寺) 역시 같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동국사는 1909년 6일 일본 조동종 승려 우치다가 개설한 포교소 ‘금강선사’로 문을 열어 1945년 8월 해방될 때까지 일본인들이 운영됐던 사찰로, 현재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이다.광복 후 미군정을 거쳐 정부에서 관리했는데, 해방직후에는 일본인들이 다수 머 2019.08.08 15:35 도시정비 [주택건축 기네스]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 지붕, 부산 ‘영화의 전당’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펼쳐지는 ‘영화의 전당’. 뛰어난 조형성과 해체주의 건축 미학이 구현된 건축물로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된 영화의 전당에는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 지붕이 있다. 캔틸레버(Cantilever)는 모자의 채양처럼 한 쪽 끝을 지지해 다른 한쪽 끝은 돌출된 구조물 형식을 의미하는데, 구조물을 지지하기 위한 기둥 사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설치가 어렵지만, 유동 인구가 많고 조형미가 요구되는 공항이나 공연장 등에서 주로 시공된다.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영화의 전당 빅루프는 길이 162m, 폭 60m, 무게 2019.07.19 16:22 도시정비 [주택‧건축 기네스] 지하에 건설한 최초·최다 환경 기초 복합시설, 하남 유니온파크·타워 지난 2014년 3월 경기도 하남시에 거대한 복합 환경시설이 탄생했다. 지하에 건설한 최초·최다 환경 기초 복합시설, 하남 유니온파크·타워가 그 주인공이다.하남 유니온파크·타워는 기존 음식물처리장 등의 환경시설이 노후화돼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총 사업비 2730억원을 투입해 만든 친환경 시설이다. 국내 최초로 하수 및 페기물 처리시설 6종을 지하화해 설치한 것.뿐만 아니라 지상에는 물놀이시설, 체육시설, 산책로 등 시민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2019.07.03 14:19 도시정비 [주택건축기네스] 우리나라 ‘주상복합’의 효시, 세운상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운상가는 지난 1967년부터 1972년까지 세운, 현대, 청계, 대림, 삼풍, 풍전(호텔), 신성, 진양상가가 차례로 건립된 국내 주상복합건물의 효시로 꼽힌다.준공 당시에는 전기‧전자‧기계‧금속 등 다양한 제조산업의 중심지이자 고급아파트, 국내 유일의 전자제품 종합상가로써 명성을 날려 “세운상가에서는 미사일과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전설(?)적인 농담까지 나왔었을 정도다.그러나 이후 세운상가는 주거와 상업 기능이 충돌했고, 강남 개발로 인해 고층부 아파트의 인기가 하락하며 주 2019.05.14 16:02 도시정비 헷갈리는 ‘넘어’와 ‘너머’, ‘웬’과 ‘왠’의 쓰임새 한하늘 / 자유기고가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김동환 시인의 ‘산 너머 남촌에는’이라는 시의 첫 부분이다. 노래로도 만들어졌으니 ‘낭송’을 넘어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리는 사람이 제법 될 터이다. 그런데, 이 시의 첫 마디에 나오는 ‘산 너머’에서 ‘너머’를 헷갈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너머’와 소리가 같은 ‘넘어’ 때문이다.먼저 ‘너머’는 ‘높이나 2014.12.08 15:08 RE magazine 뜻 모르고 남용하는 한자어 한하늘 / 자유기고가 올해부터는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됐다. 휴일이 늘어서가 아니라, 한글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한글날은 마땅히 국가적으로 기념해야 하는 날이어야 한다. 더구나 요즘처럼 국적불명의 말들과 줄임말, 비속어 등이 바른말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한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우리의 말글살이 중에서 가장 흔하게 범하는 오류가 한자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한다. 흔하게 드는 비유가 “역전 앞에서 만나자”이다. 그냥 역 앞이라고 하면 될 것을 역전(驛前) 앞이라고 함으로써 ‘역 앞 앞’이라 2014.10.06 14:01 RE magazine 종결어미 ‘-대’와 ‘-데’의 차이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자주 헷갈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종결어미(終結語尾)인 ‘-대’와 ‘-데’이다. 가령 “철수가 집에 ○○”라고 할 때 “왔데”라고 써야할 지 “왔대”라고 써야할 지 헷갈리는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맞춤법을 컴퓨터의 한글 프로그램에 의존하곤 한다. 한글 프로그램 자체에 맞춤법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맞춤법에 어긋나면 단어 아래에 붉은 색 줄이 그어지고, 그런 경우에만 맞춤법을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종결어미 ‘-대’와 ‘-데’는 어떻게 쓰건 붉은 줄이 그어지지 않는다. 단순하게 보면 둘 2014.08.30 12:28 RE magazine 헷갈리는 ‘-이’와 ‘-히’ 한하늘 / 자유기고가 한글맞춤법규정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게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다는 원칙만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심심찮다는 데 있다. 그래서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다’라는 근본 원칙에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조건이 붙는 것이다.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것은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각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다는 말이다.어쨌든 소리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만 기억하고,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것은 곧잘 잊다보니 문 2014.06.30 10:24 RE magazine 가늠, 가름, 갈음 한하늘 / 자유기고가 평상시 듣거나 말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다가도 막상 글로 쓸 때는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다. ‘가늠’과 ‘가름’, ‘갈음’ 역시 소리 나는 것이 비슷하다보니 종종 틀리는 단어 가운데 하나이다.먼저 ‘가늠’이란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려 봄. 또는 헤아려 보는 목표나 기준’이나 ‘사물을 어림잡아 헤아림’을 뜻하며, 동사형은 ‘가늠하다’이다. ‘가늠하다’의 유의어는 ‘겨냥하다, 겨누다, 헤아리다’를 꼽을 수 있다.‘그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거나 ‘그 사람의 속마음을 가늠할 수 없다’, ‘한 눈 2014.05.31 19:28 RE magazine ‘안’과 ‘않’이 헷갈린다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안’과 ‘않’의 올바른 사용을 어려워한다. 아마도 둘 다 부정의 의미로 사용되는 데다가 발음까지 비슷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어의 기본형을 이해하면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쓸 수 있다.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가진 문장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부사 ‘아니’의 준말인 ‘안’을 용언 앞에 놓는 방법과 용언의 어간 뒤에 ‘(-지) 아니하다’의 준말인 ‘(-지) 않다’를 붙이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용언 앞에는 용언을 수식하는 부사 ‘안’이 오고, 용언 뒤에는 보조 용언 구성인 ‘-지 않다’가 온다.먼저 ‘안’은 2014.04.30 18:07 RE magazine 정조의 효심이 낳은 계획도시 수원 정조는 세종과 함께 조선의 왕들 중 유이하게 ‘대왕’이라는 칭호에 모자람이 없는 성군이다.아버지에 의해 죽임을 당한 비운의 세자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맏아들인 정조는 어려서부터 기상이 늠름하고 성품이 곧고 영특하여 종묘사직을 이을 기대주로 각광을 받았다.하지만 나이 일곱에 세손에 책봉된 정조는 겨우 열 살의 나이에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해야 했고, 이후 보위에 오를 때까지 당파싸움의 혼란 속에서 목숨의 위협을 받아야 했다. 영조 승하 후 보위에 올라서도 이 같은 위협은 계속됐다. 영조가 실시한 탕평책이 점차 빛을 잃어가 2014.03.06 17:29 RE magazine 맞춤법의 시작, 띄어쓰기 인터넷 문화가 가져온 폐해 가운데 하나가 한글 맞춤법의 파괴가 아닐까 싶다. 일반인들은 전혀 뜻을 알 수 없는 각종 은어와 줄임말이 난무하고, 띄어쓰기는 아예 무시하는 게 보통이다.특히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댓글이나 게시물을 올리게 됐는데, 컴퓨터 자판보다 불편하다보니 가장 먼저 띄어쓰기부터 파괴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띄어쓰기를 무시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스페이스 바를 누르는 시간은 그야말로 찰나에 불과한데, 시간관계상 누르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게다가 휴대폰으로 올리 2014.03.06 17:21 RE magazine 잘못 쓰기 쉬운 한자어 풍지박살 → 풍비박산, 절대절명 → 절체절명, 산수갑산 → 삼수갑산홀홀단신 → 혈혈단신, 야밤도주 → 야반도주, 복걸복 → 복불복 우리가 일상에서 천연덕스럽게 쓰고 있는 말 가운데 의외로 틀리게 쓰고 있는 말이 적지 않다. 특히 우리말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는 일반인은 물론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기자들 중에서도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보자. 신문의 기사 중 “외환위기로 집안 풍지박산”, “한·EU FTA 처리 문제로 풍지박산”, “어렸을 때 집안이 풍지박 2014.01.29 10:07 RE magazine 민족 최대의 명절 설, 그리고 떡국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어느새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설이 언제부터 우리의 명절이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중국의 역사서 『수서(隋書)』와 『구당서(舊唐書)』에 “신라인들이 원일(元日)의 아침에 서로 하례하며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이날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의 명절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또한『고려사(高麗史)』에는 설이 상원(上元)ㆍ상사(上巳)ㆍ한식(寒食)ㆍ단오(端午)ㆍ추석(秋夕)ㆍ중구(重九)ㆍ팔관(八關)ㆍ동지(冬至 2014.01.29 15:55 RE magazine 촌수, 알면 더 가까워진다 각자의 생활에 바쁜 현대인에게 설날은 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귀한 자리다. 그런데 즐겁고 뜻깊은 이 자리에서 촌수와 호칭을 헷갈리는 모습을 쉽게 만난다. 게다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이들이라면 새롭게 형성된 가족관계는 너무도 어렵고 힘든 숙제다. 하지만 어렵게만 보이는 촌수와 호칭도 몇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쉽다는 사실. 지금부터 가족관계도를 읽는 노하우를 익혀보자. - 편집자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설은 한가위와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로 꼽힌다.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설이 되면 집안 어른이 계신 집에는 평소 2014.01.29 15:51 RE magazine RE history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이다. 작은 도시 국가였던 로마는 차츰 세력을 넓히면서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기 시작해 서쪽으로는 영국, 동쪽으로는 터키를 넘어 중동 지역, 남쪽으로는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 북쪽으로는 북유럽 대부분을 정복하는 대제국을 건설했다.드넓은 제국을 이룬 로마는 많은 국가와 민족을 지배하기 위하여 실용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는데, 서양 법률의 틀도 대부분 로마법에서 비롯되었으며, 영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도 바로 로마인들이 사용하던 라틴어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 초고층 빌딩으로 상징되는 도시 건축물들의 2014.01.29 15:08 RE magazine 기자 처음이전이전12끝
주택건축기네스 목록 [주택건축기네스]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 섬진강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댐은 백제 비류왕(AD 330년) 시절에 축조된 김제의 벽골제로, 높이 5.7m, 길이 3240m, 댐체적 28만㎥ 규모다.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은 어디일까?정답은 ‘섬진강댐’이다.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 섬진강댐은 이전까지 건설됐던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의 확보 또는 수력발전 등을 위한 각종 단일목적댐과 달리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치수‧이수 목적을 조화시킨 댐이다. 섬진강댐은 높이 64m, 길이 344.2m, 체적 41만㎥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1961 2019.10.23 16:42 도시정비 [주택건축기네스] 한국에서 가장 큰 화장실 조형물, 해우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는 변기모양의 대형 건물이 있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큰 화장실 조형물’로 인증 받은 ‘해우재(解憂齎)’가 그 주인공이다. 해우재는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사찰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解憂所)에서 비롯됐다.지난 2010년 문을 연 해우재는 민선 1·2기(1995~2002) 수원시장을 역임한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유지가 담긴 세계 유일의 화장실 문화전시관이다.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WTA) 초대 회장에 선출된 심 전 시장은 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자신이 살 2019.10.08 14:47 도시정비 [주택‧건축 기네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경교장’ 중국 상하이와 충칭이 아닌 서울 한복판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해 ‘경교장(京橋莊)’이 그 주인공이다.‘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약 4년여 간(1945.11.23~1949.6.23) 거주하며 통일운동을 하다 서거한 역사적 현장이다. 2001년 4월 6일 서울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됐다가 2005년 6월 13일 사적 제465호로 승격됐다.경교장은 김구 선생 서거 후 미군주둔지, 주한 대만대사관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67년 고려병원(현 2019.09.04 17:35 도시정비 [주택건축기네스]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규모 저수지 중 하나인 예당호. 충청남도 예산군과 당진군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고 하여 각 지명의 첫 글자를 따서 지어진 예당호는 예전부터 관광지로도 사랑받았던 곳이다.더욱이 최근 예당호는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데, 이와 같은 이끌림의 중심에는 ‘출렁다리’가 있다.예당호 출렁다리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주탑은 황새의 몸과 머리를, 현수교는 날개를 형상화했다. 길이는 출렁다리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402m로, 예당호 둘레 40㎞와 2019.08.20 10:51 도시정비 [주택건축 기네스] 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일본불교 조동종 참사문비 및 ‘평화의 소녀상’도 눈길 전라북도 군산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흔적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일제강점기 수탈의 창구가 됐던 탓에 당시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동국사(東國寺) 역시 같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동국사는 1909년 6일 일본 조동종 승려 우치다가 개설한 포교소 ‘금강선사’로 문을 열어 1945년 8월 해방될 때까지 일본인들이 운영됐던 사찰로, 현재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이다.광복 후 미군정을 거쳐 정부에서 관리했는데, 해방직후에는 일본인들이 다수 머 2019.08.08 15:35 도시정비 [주택건축 기네스]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 지붕, 부산 ‘영화의 전당’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펼쳐지는 ‘영화의 전당’. 뛰어난 조형성과 해체주의 건축 미학이 구현된 건축물로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된 영화의 전당에는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 지붕이 있다. 캔틸레버(Cantilever)는 모자의 채양처럼 한 쪽 끝을 지지해 다른 한쪽 끝은 돌출된 구조물 형식을 의미하는데, 구조물을 지지하기 위한 기둥 사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설치가 어렵지만, 유동 인구가 많고 조형미가 요구되는 공항이나 공연장 등에서 주로 시공된다.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영화의 전당 빅루프는 길이 162m, 폭 60m, 무게 2019.07.19 16:22 도시정비 [주택‧건축 기네스] 지하에 건설한 최초·최다 환경 기초 복합시설, 하남 유니온파크·타워 지난 2014년 3월 경기도 하남시에 거대한 복합 환경시설이 탄생했다. 지하에 건설한 최초·최다 환경 기초 복합시설, 하남 유니온파크·타워가 그 주인공이다.하남 유니온파크·타워는 기존 음식물처리장 등의 환경시설이 노후화돼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총 사업비 2730억원을 투입해 만든 친환경 시설이다. 국내 최초로 하수 및 페기물 처리시설 6종을 지하화해 설치한 것.뿐만 아니라 지상에는 물놀이시설, 체육시설, 산책로 등 시민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2019.07.03 14:19 도시정비 [주택건축기네스] 우리나라 ‘주상복합’의 효시, 세운상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운상가는 지난 1967년부터 1972년까지 세운, 현대, 청계, 대림, 삼풍, 풍전(호텔), 신성, 진양상가가 차례로 건립된 국내 주상복합건물의 효시로 꼽힌다.준공 당시에는 전기‧전자‧기계‧금속 등 다양한 제조산업의 중심지이자 고급아파트, 국내 유일의 전자제품 종합상가로써 명성을 날려 “세운상가에서는 미사일과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전설(?)적인 농담까지 나왔었을 정도다.그러나 이후 세운상가는 주거와 상업 기능이 충돌했고, 강남 개발로 인해 고층부 아파트의 인기가 하락하며 주 2019.05.14 16:02 도시정비 헷갈리는 ‘넘어’와 ‘너머’, ‘웬’과 ‘왠’의 쓰임새 한하늘 / 자유기고가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김동환 시인의 ‘산 너머 남촌에는’이라는 시의 첫 부분이다. 노래로도 만들어졌으니 ‘낭송’을 넘어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리는 사람이 제법 될 터이다. 그런데, 이 시의 첫 마디에 나오는 ‘산 너머’에서 ‘너머’를 헷갈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너머’와 소리가 같은 ‘넘어’ 때문이다.먼저 ‘너머’는 ‘높이나 2014.12.08 15:08 RE magazine 뜻 모르고 남용하는 한자어 한하늘 / 자유기고가 올해부터는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됐다. 휴일이 늘어서가 아니라, 한글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한글날은 마땅히 국가적으로 기념해야 하는 날이어야 한다. 더구나 요즘처럼 국적불명의 말들과 줄임말, 비속어 등이 바른말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한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우리의 말글살이 중에서 가장 흔하게 범하는 오류가 한자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한다. 흔하게 드는 비유가 “역전 앞에서 만나자”이다. 그냥 역 앞이라고 하면 될 것을 역전(驛前) 앞이라고 함으로써 ‘역 앞 앞’이라 2014.10.06 14:01 RE magazine 종결어미 ‘-대’와 ‘-데’의 차이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자주 헷갈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종결어미(終結語尾)인 ‘-대’와 ‘-데’이다. 가령 “철수가 집에 ○○”라고 할 때 “왔데”라고 써야할 지 “왔대”라고 써야할 지 헷갈리는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맞춤법을 컴퓨터의 한글 프로그램에 의존하곤 한다. 한글 프로그램 자체에 맞춤법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맞춤법에 어긋나면 단어 아래에 붉은 색 줄이 그어지고, 그런 경우에만 맞춤법을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종결어미 ‘-대’와 ‘-데’는 어떻게 쓰건 붉은 줄이 그어지지 않는다. 단순하게 보면 둘 2014.08.30 12:28 RE magazine 헷갈리는 ‘-이’와 ‘-히’ 한하늘 / 자유기고가 한글맞춤법규정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게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다는 원칙만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심심찮다는 데 있다. 그래서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다’라는 근본 원칙에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조건이 붙는 것이다.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것은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각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다는 말이다.어쨌든 소리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만 기억하고,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것은 곧잘 잊다보니 문 2014.06.30 10:24 RE magazine 가늠, 가름, 갈음 한하늘 / 자유기고가 평상시 듣거나 말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다가도 막상 글로 쓸 때는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다. ‘가늠’과 ‘가름’, ‘갈음’ 역시 소리 나는 것이 비슷하다보니 종종 틀리는 단어 가운데 하나이다.먼저 ‘가늠’이란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려 봄. 또는 헤아려 보는 목표나 기준’이나 ‘사물을 어림잡아 헤아림’을 뜻하며, 동사형은 ‘가늠하다’이다. ‘가늠하다’의 유의어는 ‘겨냥하다, 겨누다, 헤아리다’를 꼽을 수 있다.‘그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거나 ‘그 사람의 속마음을 가늠할 수 없다’, ‘한 눈 2014.05.31 19:28 RE magazine ‘안’과 ‘않’이 헷갈린다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안’과 ‘않’의 올바른 사용을 어려워한다. 아마도 둘 다 부정의 의미로 사용되는 데다가 발음까지 비슷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어의 기본형을 이해하면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쓸 수 있다.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가진 문장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부사 ‘아니’의 준말인 ‘안’을 용언 앞에 놓는 방법과 용언의 어간 뒤에 ‘(-지) 아니하다’의 준말인 ‘(-지) 않다’를 붙이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용언 앞에는 용언을 수식하는 부사 ‘안’이 오고, 용언 뒤에는 보조 용언 구성인 ‘-지 않다’가 온다.먼저 ‘안’은 2014.04.30 18:07 RE magazine 정조의 효심이 낳은 계획도시 수원 정조는 세종과 함께 조선의 왕들 중 유이하게 ‘대왕’이라는 칭호에 모자람이 없는 성군이다.아버지에 의해 죽임을 당한 비운의 세자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맏아들인 정조는 어려서부터 기상이 늠름하고 성품이 곧고 영특하여 종묘사직을 이을 기대주로 각광을 받았다.하지만 나이 일곱에 세손에 책봉된 정조는 겨우 열 살의 나이에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해야 했고, 이후 보위에 오를 때까지 당파싸움의 혼란 속에서 목숨의 위협을 받아야 했다. 영조 승하 후 보위에 올라서도 이 같은 위협은 계속됐다. 영조가 실시한 탕평책이 점차 빛을 잃어가 2014.03.06 17:29 RE magazine 맞춤법의 시작, 띄어쓰기 인터넷 문화가 가져온 폐해 가운데 하나가 한글 맞춤법의 파괴가 아닐까 싶다. 일반인들은 전혀 뜻을 알 수 없는 각종 은어와 줄임말이 난무하고, 띄어쓰기는 아예 무시하는 게 보통이다.특히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댓글이나 게시물을 올리게 됐는데, 컴퓨터 자판보다 불편하다보니 가장 먼저 띄어쓰기부터 파괴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띄어쓰기를 무시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스페이스 바를 누르는 시간은 그야말로 찰나에 불과한데, 시간관계상 누르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게다가 휴대폰으로 올리 2014.03.06 17:21 RE magazine 잘못 쓰기 쉬운 한자어 풍지박살 → 풍비박산, 절대절명 → 절체절명, 산수갑산 → 삼수갑산홀홀단신 → 혈혈단신, 야밤도주 → 야반도주, 복걸복 → 복불복 우리가 일상에서 천연덕스럽게 쓰고 있는 말 가운데 의외로 틀리게 쓰고 있는 말이 적지 않다. 특히 우리말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는 일반인은 물론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기자들 중에서도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보자. 신문의 기사 중 “외환위기로 집안 풍지박산”, “한·EU FTA 처리 문제로 풍지박산”, “어렸을 때 집안이 풍지박 2014.01.29 10:07 RE magazine 민족 최대의 명절 설, 그리고 떡국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어느새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설이 언제부터 우리의 명절이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중국의 역사서 『수서(隋書)』와 『구당서(舊唐書)』에 “신라인들이 원일(元日)의 아침에 서로 하례하며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이날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의 명절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또한『고려사(高麗史)』에는 설이 상원(上元)ㆍ상사(上巳)ㆍ한식(寒食)ㆍ단오(端午)ㆍ추석(秋夕)ㆍ중구(重九)ㆍ팔관(八關)ㆍ동지(冬至 2014.01.29 15:55 RE magazine 촌수, 알면 더 가까워진다 각자의 생활에 바쁜 현대인에게 설날은 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귀한 자리다. 그런데 즐겁고 뜻깊은 이 자리에서 촌수와 호칭을 헷갈리는 모습을 쉽게 만난다. 게다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이들이라면 새롭게 형성된 가족관계는 너무도 어렵고 힘든 숙제다. 하지만 어렵게만 보이는 촌수와 호칭도 몇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쉽다는 사실. 지금부터 가족관계도를 읽는 노하우를 익혀보자. - 편집자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설은 한가위와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로 꼽힌다.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설이 되면 집안 어른이 계신 집에는 평소 2014.01.29 15:51 RE magazine RE history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이다. 작은 도시 국가였던 로마는 차츰 세력을 넓히면서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기 시작해 서쪽으로는 영국, 동쪽으로는 터키를 넘어 중동 지역, 남쪽으로는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 북쪽으로는 북유럽 대부분을 정복하는 대제국을 건설했다.드넓은 제국을 이룬 로마는 많은 국가와 민족을 지배하기 위하여 실용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는데, 서양 법률의 틀도 대부분 로마법에서 비롯되었으며, 영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도 바로 로마인들이 사용하던 라틴어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 초고층 빌딩으로 상징되는 도시 건축물들의 2014.01.29 15:08 RE magazine 기자 처음이전이전12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