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관심 높여 안정성 제고 및 민원 사전예방 효과 기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에서 진행하는 도심지 공사현장에 설치되는 공사안내간판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공사안내간판은 발주청과 시공사의 눈높이에 맞춰 전문 용어가 사용되고, 획일적이어서 시민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시민들은 공사현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불편함이나 소음 등의 민원을 종종 제기하고, 공사장 주변 안전사항을 무시한 채 공사현장을 지나치쳤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공사현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게 설명하기 위해 공사안내간판을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게 되었다.

서울시설공단은 현재 시민들에게 진행 중인 공사가 왜 필요한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담은 안내판을 시범설치 운영 중이다. 일례로 갈현동 505-14~478-21번지 구간의 3개소 하수도 기능 개선 공사에는 공사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공사안내 간판이 그림과 사진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다.

시민들은 공사안내간판에 관심을 갖고 읽어 보는 등 개선된 안내판에 대해 호평을 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시범설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심 공사현장 곳곳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은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공사현장에 대한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현장 반응 분석 등을 통해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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