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소셜믹스로 공존‧상생하는 건축계획 수립

서울시 성북구 돈암6구역이 건축심의의 문턱을 넘었다.

서울특별시는 5월 11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 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889세대(임대 161세대, 분양 7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4439.97㎡) 및 근린생활시설(1789.97㎡) 등으로 계획됐다.

돈암6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정도에 위치하고, 주변에 매원초 등 초·중·고가 인접하고 있어 교통 및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계획안은 동·서측을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계획해 인근 주민을 포함한 시민들 누구나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고, 최대 20m가 넘는 고저차가 발생하는 불리한 입지임에도 단차계획을 통해 지형에 순응하는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곳곳에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10개소)해 노약자·장애인도 어려움 없이 보행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동소문로변에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중저층 건축물을 배치함으로써 도로변에 순응하고 도시경관에 어울리는 가로순응형 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가로활성화를 유도했다.

이외에도 소형 평형 주거의 임대와 분양 비율도 50:50으로 하고, 형태 및 마감재료 등도 동일하게 적용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입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 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설계개요

   ○ 위 치: 성북구 돈암동 48-29일원(대지면적: 32,892.00㎡)

   ○ 건축규모: 지하5층/지상25층, 연면적 156,088.92㎡

       건폐율 22.93%, 용적률 269.41%

   ○ 용 도: 공동주택(889세대: 임대161, 분양 728), 근린생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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