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증가로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207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4주(1월 16일~1월 22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82명으로, 1월 첫째 주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감염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과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과일과 채소, 굴이나 조개 등의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면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해 올바른 절차로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질병청은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 했을 때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집단생활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공간을 구분해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올바른 손씻기(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 끓인 물 마시기

○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기

○ 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채소용, 고기용, 생선용)해 사용하기

○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가정용 락스 희석액 등)
- 1000~5000ppm의 농도로 염소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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