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기본계획 착수 …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본격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이 7월 18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올해 중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송파하남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등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돼 있는 철도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송파하남선은 수도권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마지막역인 오금역에서부터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수도권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 11.2㎞에 이르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다.

국토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정시성과 신속성, 안전성이 높은 철도이용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인근 지하철 5·8·9호선, GTX-A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계돼 수도권 동부지역의 발전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하남선 건설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설계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되며,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통수요 예측, 적정 노선 및 시설규모 산출, 건설․운영계획 등을 꼼꼼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3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지자체 및 신도시 사업자 등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적이고 정시성이 높은 철도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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