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 구간 2028년 개통 예정

941정거장(가칭, 고덕역 환승) 투시도
941정거장(가칭, 고덕역 환승) 투시도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고덕 강일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부터 5호선 환승역을 거쳐 고덕강일 1지구에 이르는 총 4.12km 구간에 4개역(환승역 1개소)을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9호선은 ▲2009년 1단계(개화~신논현) ▲2015년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2018년 3단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이 개통돼 현재 개화역~중앙보훈병원역까지 41.4km 구간을 운행 중이며, 4단계 구간인 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한강 이남에 총 45.5km의 도시철도를 동서로 완성하게 된다.

9호선 4단계 표정속도는 일반 32.1km/h, 급행 41.9km/h로 계획 중이다. 기존에는 강일1지구 등 고덕동 시민들이 강남, 여의도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지하철을 환승(5호선 고덕역~8호선 천호역~9호선 석촌역)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9호선 4단계가 개통되면 버스 이용이나 환승 없이 9호선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설역사에는 각 역사별 여건에 따라 개방감 확보를 위한 천창과 정거장 내 생태조경,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객들도 이용이 가능한 24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이용객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안심구역 및 CCTV, 비상벨, 안심 거울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국토부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기한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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