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주요 관광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할 수 있는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총 54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비지트 서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주요 도보해설 코스를 만나보자.

 

◇ 경복궁 코스

경복궁 코스 - 경회루의 설경.
경복궁 코스 - 경회루의 설경.
경복궁 코스 - 경회루의 설경.
경복궁 코스 - 경회루의 설경.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 중에서 인기가 많았던 곳은 고궁이다. 그리고, 그중 1위는 조선 왕조의 찬란한 시작을 알렸던 경복궁이다. 겨울철 경복궁은 설경을 함께 볼 수 있어 그 멋이 배가 된다.

경복궁 코스는 수문장 교대의식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흥례문 앞마당에서부터 시작된다. 복궁의 중심인 근정전, 국왕의 집무 공간이었던 사정전,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 넓고 푸른 연못과 어우러지는 경회루 등을 걷다 보면 조선 왕실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다.

 

◇ 창경궁 코스

창경궁 코스 - 문정전.
창경궁 코스 - 문정전.
창경궁 코스 - 문정전.
창경궁 코스 - 문정전.

창경궁은 성종의 효심으로 탄생한 궁궐로 당시 정의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수강궁을 확장해 세운 별궁이다. 이 때문일까? 창경궁에는 정조의 백성에 대한 사랑과 어머님에 대한 효심이 담긴 공간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가족과 함께 왕실 가족의 생활공간인 창경궁에서 조선 왕들의 지극한 효심과 사랑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창경궁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홍화문에서는 균역법을 만든 정조의 백성을 향한 사랑을, 자경전 터에서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생각하며 창경궁의 가장 높은 자리에 어머니의 침전을 만든 정조의 효심을 느껴볼 수 있다.

 

◇ 낙산성곽 코스

낙산성곽 코스의 설경.
낙산성곽 코스의 설경.
낙산성곽 코스의 설경.
낙산성곽 코스의 설경.

한양도성은 600년 역사의 도시 서울의 옛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낙산성곽은 그중에서도 높이가 가장 낮아 걷기 좋은 장소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흥인지문에서부터 한양도성박물관, 낙산전망대를 지나 마로니에공원까지 걸으며 도심 속 자연과 성곽길 곳곳에 얽혀있는 역사 이야기를 즐겨보자. 오후 코스에 참여해 낙산 자락을 따라 걷다 보면 2시간 30분이 훌쩍 지나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 인사동 코스

인사동 코스 - 쌈지길.
인사동 코스 - 쌈지길.
인사동 코스 - 쌈지길.
인사동 코스 - 쌈지길.

인사동은 한성부의 관인방과 대사동의 가운데 글자 인(仁)과 사(寺)를 따서 붙여진 동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사동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흔적들이 남겨져 있어 일상 속 역사𐤟문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3·1운동 유적지인 태화관 터와 탑골공원, 승동교회, 천도교 중앙대교당, 조선건국동맹 터, 독립선언문 배부 터 등의 많은 유적지가 그것이다.

 

◇ 성북동 코스

성북동 코스 - 길상사.
성북동 코스 - 길상사.
성북동 코스 - 길상사.
성북동 코스 - 길상사.

성북동 코스는 발 딛는 곳마다 문학, 문화재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가득하다. 백석 시인을 향한 길상화 김영한의 70년 넘는 사랑, 수연산방 이태준 소설가의 문학에 대한 사랑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우리 문화재를 지켜냈던 간송미술관 전형필 선생의 문화재에 대한 사랑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식민지 조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까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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