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7세대 명당1․2단지 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 성료

명당2단지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수원 순복음교회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명당2단지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수원 순복음교회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곡반정동 명당골 지역주택조합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명당1단지가 성공적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명당2단지 역시 창립총회를 성료한 것.

곡반정동 명당2단지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위원장=곽인준)는 지난 7월 16일 수원 순복음교회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곽인준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명당2단지가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조합과는 달리 큰 문제없이 최단기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조합원 여러분의 노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명확하고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조합규약 제정 동의의 건 ▲조합장 및 임원선출에 대한 동의의 건 ▲사업시행 계획 및 방식의 결정 변경 동의의 건 ▲1․2단지 업무협약서에 대한 추인의 건 ▲기 추진사업 및 자금집행에 대한 추인의 건 ▲행정컨설팅사의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시공예정사 선정의 건 ▲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조합규약 제23조 제1항 이사회 위임의 건 등 9가지 안건으로,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모든 안건을 가결했다.

특히 조합장․임원 선출의 건에서는 곽인준 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선임됐으며 부조합장에는 김현수 씨가, 총무이사에는 하기태 씨가, 운영위원에는 안승권․하오태 씨가, 감사에는 조종윤 씨가 각각 선임됐다.

한편, 명당1단지는 지난 7월 2일 명당2단지와 동일한 안건으로 총회를 개최해 모든 안건을 가결, 조합규약을 확정하고 하창호 조합장과 유재광 부조합장, 진용근 총무이사, 지두례 운영위원, 허원회 감사 등의 임원진 구성을 마친 바 있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157-2번지 일대 9만4072㎡를 대상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명당1․2단지는 통상 몇 백 세대 규모의 소규모로 진행되는 여타 지역주택조합사업과는 달리 신축 세대수 총 3347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지역주택조합사업지로서, 그 규모만으로도 눈길을 모으고 있는 사업장이다.

지난해 1월 추진위원회 발족 당시부터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한국도시기획(주) 지종만 대표는 “광교신도시와 동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명당1․2단지는 영통 생활권에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매탄권선역 인접한 편리한 교통과 훌륭한 교육환경이 두루 갖춰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며 “현재 토지 계약금이 지급된 상태로, 생산녹지의 시가화 예정용지의 경우 수원시에 주민제안 방식으로 한국도시기획이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을 신청해 현재 실과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명당골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많은 지역주택조합들이 조합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달리, 지난해 1월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동년 11월 코오롱글로벌(주)와 MOU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대상 부지의 조합설립요건에 해당하는 토지 계약을 마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창립총회를 통해 조합설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만큼 오는 8~9월 조합설립을 인가받고 내년 3월 사업계획 승인, 동년 6~7월 착공, 2019년 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조합원 모집이라는 커다란 벽을 넘고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예고하고 있는 명당골 지역주택조합사업. 명당1․2단지가 향후 어떤 사업진행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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