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3867세대 공급 … 대전역 주변 콤팩트 시티 발돋움 기대

대전광역시가 오는 7월 11일까지 ‘동구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공모에 민간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민간사업자 사업 리스크 완화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예상 업체들과 충분히 협의 후 공모 조건을 변경(물가변동률 상향 적용 등)해 추진되고 있다.

1공구에는 8개사가, 2공구에는 6사가 각각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사업 신청 확약서 제출(5월 31일) ▲신청서류 제출(7월 11일) ▲민간사업자 대상 평가 및 최종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가 지역업체가 중심이 된 민간사업자 참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관련 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한 후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전시 동구 소제동 일원 35만1535㎡에 386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역 주변이 역세권 복합2구역, 도심융합특구 내 100층 높이의 명품 랜드마크 건축물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상업·문화·업무·관광·쇼핑 및 주거 기능을 고루 갖춘 ‘콤팩트시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최영준 도시재생과장은 “소제구역은 대전시의 시급한 현안인 동서 격차 해소를 통한 대전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해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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