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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과 완벽한 업무 수행으로 최고의 정비사업 파트너 될 것”팀케이투건설 정원모 대표이사
김진성 기자 | 승인 2017.04.21

나이가 90에 가까운 북산(北山) 우공(愚公)은 집 인근에 산이 가로막혀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자식들과 의논해 산을 옮기기로 했다. 이것을 본 그의 친구가 웃으며 만류하자 그는 정색을 하고 말한다.

“나는 늙었지만 나에게는 자식도 있고 손자도 있다. 그 손자는 또 자식을 낳아 자자손손 한없이 대를 잇겠지만 산은 더 불어나는 일이 없지 않은가. 그러니 언젠가는 평평하게 될 날이 오겠지.”

우연히 이 말을 들은 산신령은 산을 허무는 인간의 노력이 끝없이 계속될까봐 겁이 나서 옥황상제에게 이 일을 말려 주도록 호소했다. 그러나 옥황상제는 우공의 정성에 감동해 산을 들어 옮기도록 했다고 한다.

많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에 얽힌 일화다.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에 전념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우공의 생각이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입사 초기, 추진위원회나 조합에 방문해 철거회사에서 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본체만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철거회사에 대한 이미지나 인식이 그만큼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 저와 팀케이투건설은 많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철거회사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 이를 위해 철저한 노력을 해왔고, 그 노력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팀케이투건설을 최선두에서 이끌어 가고 있는 정원모 대표는 대학에서 사학(史學)을 전공했다. 다른 업종의 직장을 다니다 지인의 소개로 정비업계에 인연을 맺어 입사한 곳이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팀케이투건설이다. 사학전공자가 복잡다단(複雜多端)한 정비사업에, 게다가 사람들의 인식이 다소 좋지 않았던 전문건설회사를 통해 발을 들여놨으니 그 생소함과 조합에서 사람들이 보여준 반응은 당황스러울 정도였을 터다.

하지만, 정 대표는 이에 좌절하기 보다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면밀히 공부하고, 정비사업 관련 시민단체에서 진행하는 정비사업전문가과정을 수차례 수료하는 한편, 각 현장을 발로 뛰면서 현장의 정서까지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러기를 어느덧 10여년. 어느새 정원모 대표는 명실상부한 정비사업 전문가가 됐고, 팀케이투건설은 정비사업 전문가집단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도 달라진 도시정비법을 공부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문가과정을 수학하고 있는 정비업계의 우공(愚公), 정원모 대표를 만나 팀케이투건설의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팀케이투건설이 정비사업 수주 또는 사업진행 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있다면.

= ‘갑’인 조합이 주는 용역을 수행하는 ‘을’로서 본연의 업무에만 매진하는 단순한 협력업체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정비사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나부터도 능동적으로 조합과 함께 생각하며 무엇보다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나눠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직원들에게도 항상 이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먼저 전문성이 담보돼야 하는 만큼 전 임․직원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정비사업과 관련한 팀케이투건설의 향후 계획은.

= 정비사업이 해제된 구역에서 진행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소규모 재건축사업, 신탁방식 정비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공부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사업 분야 외에도 상하수도, 전기․통신, 도시가스 등의 지장물 철거 및 기반시설공사 등 여러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 앞으로의 목표 또는 바람이 있다면.

= 어려웠던 사업장이 입주해 살기 좋은 아파트에서 조합원들이 거주하는 것을 보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이와 같은 보람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성실함과 완벽한 업무수행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정비사업 파트너가 되는 것이 팀케이투건설의 목표다.

 

-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여러 가지 상황과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있는 것이 정비사업의 현실이지만, 책임질 수 없는 유언비어를 배포하며 서로를 헐뜯고 반목하는 것은 결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정비사업은 집행부만의 사업이 아닌 조합원 모두의 사업인 만큼 사업에 관심을 갖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만이 성공적인 정비사업을 이룰 수 있는 길임을 항상 생각 주시길 당부 드리고 싶다.

김진성 기자  yearn76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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