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 리모델링 거쳐 내년 1월 입주

관광호텔로 운영 중인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역 인근 ‘베니키아호텔’(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9515.87㎡)이 총 238세대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올 하반기 중 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1월 입주 예정이며, 지난해 말 서울시가 업무용 오피스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신설한 이후 첫 추진 사례다.

서울시는 혁신적인 공공주택 모델 도입을 골자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에서 도심 공실을 주거 용도로 전환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고 밝히고, 중‧대형 업무빌딩은 청년주택으로 소형 업무빌딩은 사회주택 같은 공유주택으로 공급하는 큰 틀의 구상안을 제시했다.

또, 업무용 오피스나 호텔 같은 기존 건축물을 대수선하거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을 개정('19.12.26.)했다.

도심 공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경제활동이 집중되는 도심에 직장인,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위한 직주근접 주택을 확보해 침체됐던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된다.

기존 호텔 객실 총 238실이 그대로 청년주택으로 전환된다. 신혼부부용 주택 2호를 제외한 나머지 236호는 직장인‧대학생들을 위한 1인가구용 주택으로 조성된다. 지하 1‧2층과 지상 2층에는 체력단련실, 북카페 같이 입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종로구 숭인동 207-32번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숭인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5월 9일 고시했다. ‘베니키아호텔’은 2015년 12월 15일 건립 이후 관광호텔로 운영 중이다. 사업주는 베니키아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관할 구청인 종로구에서 건축행정 절차를 마치고 오는 하반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년 1월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금년 9월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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