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호 재건축 … 단지명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제안

대우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위치한 여의도 1호 재건축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16857의 부지에 지하 7~지상 493개동 57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 규모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블랙 라벨(Black Label)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조합한 명칭으로,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한강의 정상으로 탄생시키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은 해외 거장들과의 협업으로 여의도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먼저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하며 프랑스 건축의 상징이 된 세계적인 거장 장 미쉘 빌모트가 외관설계를 맡았다. 장 미쉘 빌모트는 비상하는 공작을 형상화해 단지를 설계했다. 대우건설은 3개동 모두에 스카이 어메니티(amenity, 생활편의시설)를 마련했는데, 세대에서 엘리베이터 이동만으로 바로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해 입주민들이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의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어메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테라스 손님들을 위한 시그니처 게스트 하우스, 프라이빗 스파짐 등이 마련된다.

단지 조경은 부르즈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하이엔드 조경을 기획해온 글로벌 디자인 조경 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럭셔리하게 설계했고, 상가 컨설팅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롯데백화점 본점, 광교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한민국 대표 상업시설을 성공시킨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맡았다.

대우건설은 소유주 전세대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16층 이상으로 배정했으며 4베이(BAY) 이상 맞통풍 구조전세대 발코니 확장을 제시했다.

또한, 여의도 최대 규모 세대당 주차대수인 2.82대를 마련했고, 세대당 1대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제공해 엘리베이터 홀을 세대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 독일 캐머링창호, 전실 원목마루 등 최고급 명품 마감재를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서 단순히 새로 집을 짓는 것을 넘어 한강의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시대에 남을 주거 헤리티지를 선보이겠다면서 이번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 압구정 등에서 대한민국의 상류 주거문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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