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건축허가 득

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주무관청인 중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한화 컨소시엄이 지난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한화건설은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 지하 6~최고 지상 38층 규모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이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본 PF가 무난하게 이뤄지면서 서울역 일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시설 운영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 그룹의 도심형 럭셔리 브랜드 자누(Janu)’ 유치를 추진 중이며, 올해 중 호텔 운영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 브랜드 자누는 내년 초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최초로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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