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 100년 기업 도약 위한 비전 담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6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 ‘NEXT HEC’를 공개했다.

기념식은 우수사원 및 현장 등 특별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시작으로 50주년 축하 기념 영상 시청과 미래 비전에 대한 공유 및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공개된 미래 비전인 ‘NEXT HEC’‘CREATE THE GREAT’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50년 간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CREATE’는 유형의 가치인 건물과 시설뿐만 아니라 무형의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GREAT’이상(理想)’을 표현한 단어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홍현성 대표이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니다. 미래 50, 종합건설사를 초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향해야 한다이제는 건설에만 얽매이는 것이 아닌,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인류·자연 등 우리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영상과 사사(社史),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는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74현대종합기술개발이란 사명의 플랜트·인프라 설계 전문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1982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변경, 2006년부터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토대로 EPC(설계·조달·시공)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2011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성장에 한층 더 속도가 붙었으며,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함으로써 플랜트·인프라·건축·자산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지금의 종합건설사로서 자리 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0년 간 꾸준히 성장을 지속해왔다. 197429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7000여명에 달하며, 설립 초기 11000만원 수준이었던 매출 성과도 지난해 10조원을 초과 달성하며 시공능력평가 4위의 종합건설사로 올라섰다. 사업 진출에 나선 해외 국가 수도 65개국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현재는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등을 필두로 한 건축사업과 플랜트사업, 자산관리사업, 전기차충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폴란드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세계적인 EPC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사업과 함께 폐플라스틱 에너지화(P2E) 소형모듈원전(SMR, MMR) 수소 해상풍력 태양광 등 차세대 에너지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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