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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옥외 공기정화타워 국내설치는 시기상조”SH‧한국주거학회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청정아파트 구현방안’ 토론회
도시정비 | 승인 2019.07.03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건설되고 있는 대형 공기정화타워는 건설비용과 운영비용을 고려할 때 미세먼지 감소효과가 크지 않아 우리나라에 도입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창립 30주년 기념 릴레이 세미나의 일환으로 한국주거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청정아파트 구현방안’ 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주장이 나와 주목받았다.

지난 6월 26일 프란체스코 회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한양대학교 정재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Solar Assisted large-Scale Cleaning System’, 네덜란드 로테르담, 중국 베이징 등에 설치된 ‘Smog Free Tower’ 등 해외의 타워형 공기정화시스템 설치 사례를 소개하고 “이들 대형 공기정화 타워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비용대비 크지 않다”고 밝혔다.

정재원 교수는 “중국 시안에 설치된 ‘Solar Assisted large-Scale Cleaning System’ 가동으로 타워 반경 3km 안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사비가 26억원에 달하고, 연간 수억원의 유지관리비용을 고려하면 투자비 대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지 않다”며 “이에 더해 대형타워를 설치할 입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고, 시민들이 거주하는 타워 하부에는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가 밀집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국내에 도입하기는 아직은 이르고, 실효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재원 교수는 또 “대형 타워시설보다는 현재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실증연구 중인 도심내 주차시설 배기구에 대규모 필터장치를 설치하는 방식(Lungs of the City)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충북대학교 최윤정 교수는 “일반가정에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택건설시 공기흐름을 고려한 공간설계와, 오염물질이 제거될 수 있는 환기시스템 설치, 통풍설계가 필요하며, 실 거주자들도 환기시스템 가동, 창문 개방 환기 등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시정비  krcm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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