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기반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파주시 도로점용시스템 도입

국토교통부가 7월 14일 광주광역시, 경기도, 예천군과 함께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지방도 등 지자체 소관 도로의 디지털 전환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로 시설물 통계분석 등 플랫폼 상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지자체의 효율적인 도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경기도와 파주시가 소관 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일반국도 유지관리시스템(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위탁) 일부를 개방하고, 장기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기도에는 AI 기반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을 제공, 순찰차량에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고 도로포장 파손을 자동으로 탐지해 신속한 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파주시에는 도로점용시스템을 도입해 도로점용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처리함으로써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도로대장 디지털화를 통해 도로법상 모든 도로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관리의 초석을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 수준 또한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도시정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