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원진 “2019년은 협회 재도약의 해될 것”

지난 12월 18일 열린 한국도시정비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임원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열린 한국도시정비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임원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도시정비협회(이하 한정협)가 새롭게 시작한다. 이승민 회장을 필두로 한 신임 임원진의 공식임기가 시작된 것.

한정협은 지난해 11월 16일 임시총회를 통해 이승민(오엔랜드이십일 대표) 회장을 비롯해 신한피엔씨 강신봉 대표, 가람컬리션 엄춘흠 대표, 신상 최정렬 대표 등 부회장 3명과 송송 길창용 대표, 새결 김용목 대표, 삼현도시정비 김형준 대표, 강산개발 문미혜 대표, 해밀디엔알 문천수 대표, 화인산업개발 박명화 대표, 벤처빌알엠씨 이상호 대표 등 이사 9명을 선출(이상 가나다순), 제2기 임원진 체제를 구축했다. <관련기사 3~5면>

또한 한정협 신임 임원진들은 임기시작에 앞선 구랍 3일 회의를 개최,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한정협 신임 임원진들은 ▲한정협․대정협 대통합 실현 ▲정비사업전문관리업 제도개선 활동 ▲정비사업 투명성 강화 활동 ▲대외활동 및 홍보활동, 회원 지원사업 강화 등을 올해의 주요 사업계획으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협회가 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한정협 이승민 신임회장은 “정비사업 환경이 좀처럼 나아지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일에 협회 일까지 신경 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이 사실이다. 아마 협회 임원 소속 회사의 직원들도 대표가 회사에 좀 더 충실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럼에도 신임 임원진 모두 ‘협회가 제대로 서지 않으면 회원사들의 권익도 신장되기 어렵다’고 판단, 기꺼이 중책을 마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많은 정비사업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이지만, 오히려 지금의 어려움을 반등의 기회로 삼자는 각오를 하고 있다. 정비사업 환경이 더 어려운 창원과 대구, 대전의 회원사임에도 임원을 맡아줬고, 한 마음으로 협회 발전과 도시정비회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솔선수범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민 회장은 “풀어야 할 과제들이 너무 많지만, 한 번에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 만큼 일단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현실적으로 풀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록기준 현실화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자(기술인력)에 대한 국가공인 자격증제도 도입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에 힘쓰는 한편,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교육 및 법․제도 개선 운동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도시정비회사들의 명실상부한 대표기구인 ‘한국도시정비협회’가 힘차게 다시 뛰기 시작한 올해, 한정협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 정비사업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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