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사장과 가로시설․불법광고물 개선 추진

인천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와 군·구 합동으로 도심경관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시설과 지역에 대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각종 재개발 현장, 대형 공사장, 방치된 개발 나대지 등 42개소를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반드시 개선해야 될 과제로 선정, 대상 시설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2월 19일 조명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전국체전기간 중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을 상대로 실시한 도시이미지 인식조사에서 부정적으로 비춰진 경기장 주변의 보행로와 가로시설, 불법 광고물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인천시가 마련한 대책은 우선 42개소에 대해 시설별 소유자 및 관리자가 1차적으로 자진 정비토록 유도하고, 공용시설에 대해서는 시 소관부서와 군·구에서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특별 교부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시와 군·구, 공사, 공단과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와 관람객 등 방문객들에게 고유한 역사가 있는 인천의 모습을 알려주고, 송도국제도시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보여줌으로써 돌아가서도 인천이 추억에 남는 도시로 기억되게 하는 것이 도시경관 개선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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