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7% 감소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88% 상승했으며, 지난해 1분기(0.99%) 대비 0.1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상승폭 둔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가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수도권(1.02→0.99) 및 지방(0.93→0.69)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광주(1.26), 세종(1.18), 대구(1.08) 순으로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 조성 및 3기 신도시 지정, 정비사업 등 개발사업 및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있는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지역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울산 동구, 경남 거제시, 창원 진해구, 의창구, 성산구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용도지역별로는 주거(0.96), 계획관리(0.89), 상업(0.87), 녹지(0.86), 농림(0.79), 생산관리(0.73), 보전관리(0.57) 순으로 상승했으며,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0.94), 주거용(0.88), 전(0.88), 답(0.87), 임야(0.62), 공장용지(0.56), 기타(0.33)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67만3000필지(474.8㎢, 서울 면적의 약 0.8배)로, 지난해 4분기(77만 4천 필지) 대비 13.1%(△10만1225 필지), 지난해 1분기(87만 필지) 대비 22.7% 감소(-19만7041 필지)했다.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부동산 경기 둔화 및 거래 심리 위축 등으로 매매(△24.5%, -11만4842필지), 분양권(△29.3%, -8만5108필지) 감소가 두드러졌다.

또한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6만5000필지(441.0㎢)로 전분기 대비 4.7%, 지난해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주택지구 등 국가 사업등이 시행되는 지역의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검토․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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