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목록 리모델링? 재건축? 깊어가는 1기 신도시의 고민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거나 기능 향상 등을 위해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것을 말한다. 건축법에서는 2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주택법의 경우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이 대상)에 대하여 증·개축 등의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건폐율·높이제한 등의 건축 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반면 재건축은 도로·상하수도·가스공급시설·공원·공용주차장 등과 같은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하지만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주택을 새로 짓는 사업을 말한다.사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2015.02.28 15:34 RE magazine ‘부동산3법’과 주택시장 지난 연말, 주택시장, 그 중에서도 특히 재건축시장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받던 ‘부동산 3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부동산3법’이란 ‘주택법’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그리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말한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3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었고, 실제로 재건축․재개발 관련 단체가 중심이 된 토론회와 국회 항의방문 등이 잇따르기도 했다.이들이 ‘부동산3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2015.01.30 15:25 RE magazine 어떤 주택에서 살 것인가? 전국 평균 주택보급률은 이미 오래 전에 100%를 넘었다. 서울과 경기도가 100%에 약간 못 미치고 있지만, 사실상 이제 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시대가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택문제가 주요한 사회문제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주택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을 치며, 전․월세 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결혼을 앞둔 사람들의 최대 고민도 ‘집’이다. 결혼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신혼집을 마련하는 것이고, 결혼을 하더라도 신혼생활을 즐길 여유도 없이 이사 걱정부터 해야 하는 것이 현실 2014.12.30 15:27 RE magazine 갈등과 다툼의 해결, 그것이 정치 정치를 인터넷 포털의 백과사전에서 검색해보니 학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그 주요 논점은 다음과 같다고 풀어놓았다.먼저 ‘국가라고 하는 공동생활의 틀 속에서 단순히 개개인의 풍습이나 도덕 등의 자율적인 규범만으로 유지되지 않는 질서를 국가권력을 배경으로 법과 그 밖의 방법을 동원하여 유지시키는 작용’을 정치라고 보는 견해가 있고, ‘국가만으로 한정되는 인간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생활의 형태, 이를테면 회사·노동조합·교회·학교·가정 등 어디에서나 발생되는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의견의 차이를 조정해 나가는 통제의 작용도 모두 포 2014.12.08 15:44 RE magazine 점점 벌어지는 강남과 비강남권의 집값차이 현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면서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냐 아니냐를 두고 낙관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물론 여전히 비관론과 신중론에 대한 지지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각종 언론의 기사에서 주택가격이 상승 기류를 탄 것처럼 보이는 내용이 자주 보이면서 주택 매입 시기를 저울질하던 실수요자들을 흔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묘한 기사 두 가지가 떴다.첫 번째 기사는 ‘지난 9월 현재 전국 6개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2억 원을 돌파했다’는 2014.11.30 15:28 RE magazine 부동산시장에 대한 인식변화 절실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살리는 것이 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7․24대책에서 LTV와 DTI 완화, 주택 구입 수요기반 확충, 주택공급 조절 방안 등을 내놓았다. 이어서 9․1대책에서는 규제합리화를 통해 주택시장 활력 회복, 재정비 규제 합리화, 청약제도 개편, 주택공급방식 개편, 재정비 규제완화 의지를 밝혔다.특히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시키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의 소형주택과 임대주택의 의무 건설 비율을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정비사업 부문의 기대감이 높아지 2014.10.06 14:37 RE magazine 갑질 SNS에 익숙한 요즘 젊은 세대를 표현을 빌리자면, 요즘 가장 ‘핫’하게 ‘뜬’ 단어가 있다. 결코 핫해서는 안 되고, 누구도 뜨는 것을 원치 않았던 단어, ‘갑질’이 그것이다.십간(十干)의 첫째인 갑(甲)은 갑과(甲科)·을과(乙科)와 같이 등급을 매길 경우 첫째를 나타내며, 갑제(甲第)·갑족(甲族)과 같이 최상·일류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처럼 ‘으뜸’을 뜻하는 ‘갑’이라는 단어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가 ‘갑질’이다.‘갑질’을 이야기하자면 필연적으로 ‘갑을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갑을관계는 계약 2014.10.06 14:37 RE magazine 낙관과 비관의 경계에 선 ‘9.1대책’ 여름이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7월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끌고 있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완화를 비롯한 주택시장 정상화 등의 내용을 담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른 바 ‘초이노믹스’다.‘초이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기 시작한 가운데 정부가 ‘규제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을 내놓았다. 이른바 ‘9.1대책’은 일부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는 사실상 나올 수 있는 것이 모두 나왔다는 점에 2014.09.30 15:28 RE magazine 부동산시장, 누구를 위해 어떻게 깨울 것인가? 박근혜정부는 취득세 영구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링 가능, 단기보유 양도세 완화를 포함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에 더해 최근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 카드까지 내밀며 잠들어 있는 부동산시장을 깨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부동산시장 참여자들마다 새해에 가지는 관심이 다르다. 정부와 공간사용자 입장에서는 전세가격의 안정인 반면, 주택소유자들은 주택가격의 상승여부, 건설업자는 건축경기의 활성화가 주요한 관심사이다. 또, 중개업자는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따른 거래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높으며, 정부는 시행하려는 조 2014.09.09 15:11 RE magazine 기획부동산 사기에 주의하자 부동산시장에 ‘기획상품’이 등장, 팔고 사는 거래알선에 그쳤던 부동산중개업소의 영역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이 같은 기획상품은 일부 부동산업소에서 일정지역의 넓은 땅을 사들인 후 개발계획을 만들고 진입도로를 신설하는 등 가공을 해서 땅을 분할,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조직을 통해 판내하는 것. 특히 최근 들어 전원주택과 지방임야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소액투자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상품’이 등장, 널리 팔리고 있다.이들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판매직원을 동원해 도심의 직장을 방문, 또는 2014.08.30 15:29 RE magazine 소통과 불통의 간극 입버릇처럼 “하나 아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서든 사적인 관계에 있어서든 어떤 하나의 사실을 ‘진리’라 맹신하는 사람과는 도무지 이야기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계개선을 위해 그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무위에 그치더라는 것이다.가령 이렇다. 수학에서는 ‘1+1=2’라는 것이 정해놓은 ‘약속’이고 진리이다. 하지만, 수학이 아니라 사회나 정치, 경제 등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종종 ‘1+1=2’이 아니라 3이나 4 혹은 그 이상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제로나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무릇 대부 2014.08.30 14:00 RE magazine 합리적인 LTV와 DTI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8월1일부터 LTV와 DTI의 규제완화가 적용되는데, 과연 부동산시장시스템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는 미지수이다. 부동산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하여 적용하지만, 정작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어떻게 변화하여야 하는지에 대한방향성은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규제완화의 성공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규제완화로 인해 부동산거래가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부동산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가 나타날지는 누구도 예측을 못하는 불확실성 시대의 불확실한 규제완화가 이루어 2014.07.31 12:18 RE magazine 재개발․재건축, 이젠 ‘주민들의 뜻대로’ 찬성․반대 섹터로 구역 분할 등 주민의사에 따른 맞춤형 대책 필요 재개발은 무엇인가? 주민들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동네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 재개발을 ‘자력재개발’이라고도 했다. ‘주민 자력 재개발’을 줄인 말일 것이다. 주민들이 재개발해서 아파트를 1채씩 저렴하게 분양받고, 남는 아파트는 일반 분양해서 그 수익금으로 건축비용 등을 충당하는 식이다. 큰 건설회사도, 시행사도 재개발에서는 협력업체일 뿐이다. 재개발 사업의 주체는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이다. 요즘 유행하는 협동조합의 선조라고 볼 수도 있 2014.07.31 12:17 RE magazine 집, 그 참을 수 없는 중압감 얼마 전 신문을 보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봤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비용은 남자는 평균 1억814만원, 여자는 5974만원으로, 남자 대학생이 여대생보다 5000여만원 더 많다”는 조사결과에 대한 기사다.한국보고사회연구원이 대학생 남녀 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해당 결과에 따르면, 기대결혼비용은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6억원까지 다양했고, 평균 기대결혼비용은 8368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대학생이 평균 1억814만원으로 여대생(5974만원)보다 높았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결혼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2014.07.31 12:12 RE magazine 광어의 눈 현실, 교훈을 잃다누구나 어렸을 때 설화나 우화 모음을 읽어본 경험이 있을 게다. 그런데, 짧지만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가 담긴 이 설화나 우화를 읽은 뒤 어른이 되어 ‘재미’는 기억하더라도 그 ‘교훈’까지 되새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싶다.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 등과 같은 대문호의 작품 또한 마찬가지이다. 웬만한 ‘고전명작’이라면 대개의 사람들이 학창시절에 읽어봤다고 말하지만, 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은 것은 ‘명작’이 아니라 명작을 축약해놓은 다이제스트판이다. 다이제스트판으로 읽었다고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고 단언하기는 2014.07.31 12:01 RE magazine 부동산, 광고를 믿지 마세요 지난 번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주의점’을 다루면서 ‘각 언론매체나 인터넷 등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양질의 정보를 구분하기 쉽지 않고, 이런 정보는 참고자료에 불과하니 맹신하지 말라’는 주문을 했었다. 이번 호에 굳이 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 다시 한 번 언급하는 것은 ‘광고성 정보’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결론부터 얘기하자. 다른 상품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부동산에 있어서도 광고를 ‘믿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광고는 기본적으로 판매자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다. 상품의 가치를 2014.06.30 15:30 RE magazine 부동산산업 부가가치 확대 방안 마련 시급 박근혜 정부가 제시한 창조경제는 창조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 창출이며, 세계와 함께하는 창조경제 글로벌 리더십의 강화와 창의성이 존중되고 마음껏 발현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부동산산업에 있어서도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여러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이렇다 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최근 부동산산업은 글로벌화에 따라 국내외적인 시련과 국내 인구구조 변화 및 경제적 충격 속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IMF 위기를 통한 국내의 시련, 미국 서브프라임사태로 인한 외부의 충격, FTA체결 2014.06.30 10:33 RE magazine 공무원 순환보직 유감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야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사업추진의 제반 절차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가장 어렵게 여기는 것 중에 하나가 ‘대관업무’이다. 정비사업은 법에서 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를 받으며 진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실무자들은 각 단계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담당공무원과 업무협의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생각 이상으로 까다롭고 힘들기 그지없다.일면 절차를 밟는 것이 간단하게 여겨질 수 있다. 법에서 정한 바대로 요건을 맞추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14.06.30 10:32 RE magazine 정비사업제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자 송파구 A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데다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현장이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도 이 사업장은 조합원 분담금 증가 등과 관련한 법원 판결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A사업장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비단 사업의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업장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소송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분담금’과 관련된 분쟁 및 소송이다.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이 정도 이상으로 많게 2014.05.31 19:13 RE magazine 6.4지방선거와 브라질월드컵 봄이 왔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6월이다. 초여름 문턱에서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7~8월 한여름에는 어떻게 버틸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비극적인 ‘세월호 사건’으로 사회가 뒤숭숭하니 좀처럼 기운이 되살아나지 않는 게 요즘이다. 그래도 어쩌랴. 질기디 질긴 게 목숨이니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살아봐야지.6월에는 나라 안팎으로 큰 일 두 가지가 있다. 6.4 지방선거와 브라질 월드컵이 그것이다. 선거를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다가도 브라질 월드컵을 생각하면 2002년 월드컵이 2014.05.31 19:12 RE magazine 기자 처음이전이전12345다음다음끝
칼럼 목록 리모델링? 재건축? 깊어가는 1기 신도시의 고민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거나 기능 향상 등을 위해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것을 말한다. 건축법에서는 2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주택법의 경우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이 대상)에 대하여 증·개축 등의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건폐율·높이제한 등의 건축 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반면 재건축은 도로·상하수도·가스공급시설·공원·공용주차장 등과 같은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하지만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주택을 새로 짓는 사업을 말한다.사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2015.02.28 15:34 RE magazine ‘부동산3법’과 주택시장 지난 연말, 주택시장, 그 중에서도 특히 재건축시장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받던 ‘부동산 3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부동산3법’이란 ‘주택법’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그리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말한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3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었고, 실제로 재건축․재개발 관련 단체가 중심이 된 토론회와 국회 항의방문 등이 잇따르기도 했다.이들이 ‘부동산3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2015.01.30 15:25 RE magazine 어떤 주택에서 살 것인가? 전국 평균 주택보급률은 이미 오래 전에 100%를 넘었다. 서울과 경기도가 100%에 약간 못 미치고 있지만, 사실상 이제 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시대가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택문제가 주요한 사회문제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주택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을 치며, 전․월세 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결혼을 앞둔 사람들의 최대 고민도 ‘집’이다. 결혼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신혼집을 마련하는 것이고, 결혼을 하더라도 신혼생활을 즐길 여유도 없이 이사 걱정부터 해야 하는 것이 현실 2014.12.30 15:27 RE magazine 갈등과 다툼의 해결, 그것이 정치 정치를 인터넷 포털의 백과사전에서 검색해보니 학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그 주요 논점은 다음과 같다고 풀어놓았다.먼저 ‘국가라고 하는 공동생활의 틀 속에서 단순히 개개인의 풍습이나 도덕 등의 자율적인 규범만으로 유지되지 않는 질서를 국가권력을 배경으로 법과 그 밖의 방법을 동원하여 유지시키는 작용’을 정치라고 보는 견해가 있고, ‘국가만으로 한정되는 인간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생활의 형태, 이를테면 회사·노동조합·교회·학교·가정 등 어디에서나 발생되는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의견의 차이를 조정해 나가는 통제의 작용도 모두 포 2014.12.08 15:44 RE magazine 점점 벌어지는 강남과 비강남권의 집값차이 현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면서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냐 아니냐를 두고 낙관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물론 여전히 비관론과 신중론에 대한 지지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각종 언론의 기사에서 주택가격이 상승 기류를 탄 것처럼 보이는 내용이 자주 보이면서 주택 매입 시기를 저울질하던 실수요자들을 흔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묘한 기사 두 가지가 떴다.첫 번째 기사는 ‘지난 9월 현재 전국 6개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2억 원을 돌파했다’는 2014.11.30 15:28 RE magazine 부동산시장에 대한 인식변화 절실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살리는 것이 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7․24대책에서 LTV와 DTI 완화, 주택 구입 수요기반 확충, 주택공급 조절 방안 등을 내놓았다. 이어서 9․1대책에서는 규제합리화를 통해 주택시장 활력 회복, 재정비 규제 합리화, 청약제도 개편, 주택공급방식 개편, 재정비 규제완화 의지를 밝혔다.특히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시키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의 소형주택과 임대주택의 의무 건설 비율을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정비사업 부문의 기대감이 높아지 2014.10.06 14:37 RE magazine 갑질 SNS에 익숙한 요즘 젊은 세대를 표현을 빌리자면, 요즘 가장 ‘핫’하게 ‘뜬’ 단어가 있다. 결코 핫해서는 안 되고, 누구도 뜨는 것을 원치 않았던 단어, ‘갑질’이 그것이다.십간(十干)의 첫째인 갑(甲)은 갑과(甲科)·을과(乙科)와 같이 등급을 매길 경우 첫째를 나타내며, 갑제(甲第)·갑족(甲族)과 같이 최상·일류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처럼 ‘으뜸’을 뜻하는 ‘갑’이라는 단어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가 ‘갑질’이다.‘갑질’을 이야기하자면 필연적으로 ‘갑을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갑을관계는 계약 2014.10.06 14:37 RE magazine 낙관과 비관의 경계에 선 ‘9.1대책’ 여름이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7월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끌고 있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완화를 비롯한 주택시장 정상화 등의 내용을 담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른 바 ‘초이노믹스’다.‘초이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기 시작한 가운데 정부가 ‘규제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을 내놓았다. 이른바 ‘9.1대책’은 일부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는 사실상 나올 수 있는 것이 모두 나왔다는 점에 2014.09.30 15:28 RE magazine 부동산시장, 누구를 위해 어떻게 깨울 것인가? 박근혜정부는 취득세 영구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링 가능, 단기보유 양도세 완화를 포함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에 더해 최근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 카드까지 내밀며 잠들어 있는 부동산시장을 깨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부동산시장 참여자들마다 새해에 가지는 관심이 다르다. 정부와 공간사용자 입장에서는 전세가격의 안정인 반면, 주택소유자들은 주택가격의 상승여부, 건설업자는 건축경기의 활성화가 주요한 관심사이다. 또, 중개업자는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따른 거래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높으며, 정부는 시행하려는 조 2014.09.09 15:11 RE magazine 기획부동산 사기에 주의하자 부동산시장에 ‘기획상품’이 등장, 팔고 사는 거래알선에 그쳤던 부동산중개업소의 영역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이 같은 기획상품은 일부 부동산업소에서 일정지역의 넓은 땅을 사들인 후 개발계획을 만들고 진입도로를 신설하는 등 가공을 해서 땅을 분할,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조직을 통해 판내하는 것. 특히 최근 들어 전원주택과 지방임야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소액투자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상품’이 등장, 널리 팔리고 있다.이들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판매직원을 동원해 도심의 직장을 방문, 또는 2014.08.30 15:29 RE magazine 소통과 불통의 간극 입버릇처럼 “하나 아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서든 사적인 관계에 있어서든 어떤 하나의 사실을 ‘진리’라 맹신하는 사람과는 도무지 이야기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계개선을 위해 그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무위에 그치더라는 것이다.가령 이렇다. 수학에서는 ‘1+1=2’라는 것이 정해놓은 ‘약속’이고 진리이다. 하지만, 수학이 아니라 사회나 정치, 경제 등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종종 ‘1+1=2’이 아니라 3이나 4 혹은 그 이상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제로나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무릇 대부 2014.08.30 14:00 RE magazine 합리적인 LTV와 DTI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8월1일부터 LTV와 DTI의 규제완화가 적용되는데, 과연 부동산시장시스템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는 미지수이다. 부동산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하여 적용하지만, 정작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어떻게 변화하여야 하는지에 대한방향성은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규제완화의 성공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규제완화로 인해 부동산거래가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부동산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가 나타날지는 누구도 예측을 못하는 불확실성 시대의 불확실한 규제완화가 이루어 2014.07.31 12:18 RE magazine 재개발․재건축, 이젠 ‘주민들의 뜻대로’ 찬성․반대 섹터로 구역 분할 등 주민의사에 따른 맞춤형 대책 필요 재개발은 무엇인가? 주민들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동네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 재개발을 ‘자력재개발’이라고도 했다. ‘주민 자력 재개발’을 줄인 말일 것이다. 주민들이 재개발해서 아파트를 1채씩 저렴하게 분양받고, 남는 아파트는 일반 분양해서 그 수익금으로 건축비용 등을 충당하는 식이다. 큰 건설회사도, 시행사도 재개발에서는 협력업체일 뿐이다. 재개발 사업의 주체는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이다. 요즘 유행하는 협동조합의 선조라고 볼 수도 있 2014.07.31 12:17 RE magazine 집, 그 참을 수 없는 중압감 얼마 전 신문을 보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봤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비용은 남자는 평균 1억814만원, 여자는 5974만원으로, 남자 대학생이 여대생보다 5000여만원 더 많다”는 조사결과에 대한 기사다.한국보고사회연구원이 대학생 남녀 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해당 결과에 따르면, 기대결혼비용은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6억원까지 다양했고, 평균 기대결혼비용은 8368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대학생이 평균 1억814만원으로 여대생(5974만원)보다 높았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결혼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2014.07.31 12:12 RE magazine 광어의 눈 현실, 교훈을 잃다누구나 어렸을 때 설화나 우화 모음을 읽어본 경험이 있을 게다. 그런데, 짧지만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가 담긴 이 설화나 우화를 읽은 뒤 어른이 되어 ‘재미’는 기억하더라도 그 ‘교훈’까지 되새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싶다.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 등과 같은 대문호의 작품 또한 마찬가지이다. 웬만한 ‘고전명작’이라면 대개의 사람들이 학창시절에 읽어봤다고 말하지만, 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은 것은 ‘명작’이 아니라 명작을 축약해놓은 다이제스트판이다. 다이제스트판으로 읽었다고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고 단언하기는 2014.07.31 12:01 RE magazine 부동산, 광고를 믿지 마세요 지난 번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주의점’을 다루면서 ‘각 언론매체나 인터넷 등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양질의 정보를 구분하기 쉽지 않고, 이런 정보는 참고자료에 불과하니 맹신하지 말라’는 주문을 했었다. 이번 호에 굳이 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 다시 한 번 언급하는 것은 ‘광고성 정보’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결론부터 얘기하자. 다른 상품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부동산에 있어서도 광고를 ‘믿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광고는 기본적으로 판매자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다. 상품의 가치를 2014.06.30 15:30 RE magazine 부동산산업 부가가치 확대 방안 마련 시급 박근혜 정부가 제시한 창조경제는 창조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 창출이며, 세계와 함께하는 창조경제 글로벌 리더십의 강화와 창의성이 존중되고 마음껏 발현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부동산산업에 있어서도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여러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이렇다 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최근 부동산산업은 글로벌화에 따라 국내외적인 시련과 국내 인구구조 변화 및 경제적 충격 속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IMF 위기를 통한 국내의 시련, 미국 서브프라임사태로 인한 외부의 충격, FTA체결 2014.06.30 10:33 RE magazine 공무원 순환보직 유감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야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사업추진의 제반 절차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가장 어렵게 여기는 것 중에 하나가 ‘대관업무’이다. 정비사업은 법에서 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를 받으며 진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실무자들은 각 단계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담당공무원과 업무협의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생각 이상으로 까다롭고 힘들기 그지없다.일면 절차를 밟는 것이 간단하게 여겨질 수 있다. 법에서 정한 바대로 요건을 맞추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14.06.30 10:32 RE magazine 정비사업제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자 송파구 A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데다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현장이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도 이 사업장은 조합원 분담금 증가 등과 관련한 법원 판결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A사업장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비단 사업의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업장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소송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분담금’과 관련된 분쟁 및 소송이다.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이 정도 이상으로 많게 2014.05.31 19:13 RE magazine 6.4지방선거와 브라질월드컵 봄이 왔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6월이다. 초여름 문턱에서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7~8월 한여름에는 어떻게 버틸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비극적인 ‘세월호 사건’으로 사회가 뒤숭숭하니 좀처럼 기운이 되살아나지 않는 게 요즘이다. 그래도 어쩌랴. 질기디 질긴 게 목숨이니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살아봐야지.6월에는 나라 안팎으로 큰 일 두 가지가 있다. 6.4 지방선거와 브라질 월드컵이 그것이다. 선거를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다가도 브라질 월드컵을 생각하면 2002년 월드컵이 2014.05.31 19:12 RE magazine 기자 처음이전이전12345다음다음끝